〔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보전하고 계승·발전해 나가기 위해 '2020년 아산시 전통식품 명인'을 선정한다.

전통식품명인은 지난해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9월 시행규칙 제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각 분야의 명인을 지정하여 육성하는 제도이다.

신청자격은 ▶ 해당 식품분야에 종사한 경력 및 활동실적이 5년 이상이고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 ▶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를 원형대로 보전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 ▶ 전통식품명인(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사람)으로부터 5년 이상 그 기능을 전수받고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시는 20일 홈페이지에 모집을 공고한 후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전통식품위원회 최종심의를 통해 명인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만의 전통식품 명인을 발굴해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아산시 푸드플랜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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