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폭포 관람 위한 전망대 설치

죽령 옛길이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죽령폭포 전망대/북부사무소 제공
죽령 옛길이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죽령폭포 전망대/북부사무소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죽령 옛길이 역사적 자취와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죽령 옛길은 영주와 단양을 연결하던 옛길로, 계곡과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죽령고개를 중심으로 영주지역에 위치한 죽령 옛길(주정골~죽령, 2km 구간)에 이어 단양지역(소야~음지, 2.9km 구간) 죽령 옛길이 새롭게 복원되면서 소백산국립공원의 탐방 명소가 됐다.

죽령 다자구 할머니 설화, 기찻길따라 걷는 죽령 옛길, 제2팔경 중 하나인 죽령폭포 등 볼거리도 산재해 있다.

죽령 옛길 역사·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생태해설판이 설치돼 있으며 탐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죽령폭포 주변의 자연경관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도 새롭게 설치해 죽령 옛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죽령폭포는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접근할 방법이 없어 탐방객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곳으로, 이번 전망대 설치로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북부사무소 김동준 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온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탐방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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