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까지 구매실적 따라 취약계층 인삼제품 기증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오는 11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문을 열고 있는 '국제인삼교역전 삼삼장터'의 사회공헌 활동이 인기다.

제39회 온라인 금산인삼축제와 연계해 문을 연 '삼삼장터'는 공동구매(이하 공구) 특별 이벤트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삼삼장터 공구 33건이 달성되면 제품구매자의 이름으로 취약계층에게 홍삼제품이 기증되는 방식이다.

공구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금산인삼제품을 구입할 지인 3명을 모집한 후 신청서와 함께 입금하면 즉시 발송이 시작된다.

저렴하게 건강식품을 구입하고 사회공헌도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첫 수혜자는 금산군 내 유일한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이 선정됐다.

당초 경로당으로 한정했던 기증 범위를 제품구매자들의 희망에 따라 폭을 넓혔다. 지난 19일 금산군은 향림원을 방문, 어린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석류스틱과 홍삼건빵, 흑삼 초코크런치 등의 제품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비대면 온라인 교역전이라 걱정이 많았고, 업체들도 시름이 많을 텐데 차분한 분위기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구매이벤트의 의의를 생각해 대량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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