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탄부면 임한리 솔밭을 방문한 사진작가들이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18일 탄부면 임한리 솔밭을 방문한 사진작가들이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 아침안개 자욱한 몽환적인 소나무의 풍광을 찍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50년 이상 된 노송 100여 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임한리 솔밭은 '아름다운 충북환경 명소 100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숨은 산책코스 10곳'에 선정된 바 있는 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은 요즘 주말이면 이른 아침부터 관광버스와 자가용들이 줄지어 서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 장소로 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사진작가 100여 명이 임한리 솔밭을 찾아 소나무 숲과 안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촬영을 마친 후엔 임한리 일원에 설치된 가두판매장을 들러 보은대추를 맛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임한리를 찾은 한 사진작가는 "자욱한 안개가 소나무를 품고 있는 풍경은 한 점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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