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학교가 대회의실에서 '영동 경험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유원대학교 제공
유원대학교가 대회의실에서 '영동 경험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유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가 지난 7월에 이어 '영동 경험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유원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형 뉴딜에 대응한 '지역혁신 뉴딜정책'을 주제로 영동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유원대 오상영 교수(산학협력단장)는 발제를 통해 "영동이 중앙정부의 뉴딜 정책을 이해하고 하드웨어 사업에서 탈피해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수동 영동군 위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대표, 유원대 연구진과 지역혁신협의회 운영 주체인 영동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유원대는 영동군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소득과 일자리창출에 연계할 수 있는 경험경제(experience economy) 사업모델을 조만간 개발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는 지역의 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혁신과제 발굴과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위해 국비 3천400만원을 지원해 지역혁신 리더그룹을 양성하며 이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산업구조의 변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원대 연구진은 과일산업을 주된 경제기반으로 유지하고 있는 영동군에게는 특화된 지역발전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향후 유원대는 경험경제 연구 외에도 경영경제 전문교육, 토론, 성공사례공유, 영동 레인보우 경험자원 활용 영동7락(樂) 사업화 모델 개발 등 영동군의 축제를 지역 소득과 연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포부를 밝히고 앞으로도 20회 이상의 교육, 토론회,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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