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경위·최우년 경장·조영신 경사·김창희 경위·임부규 씨

사회안전 - 충북경찰청 정보과 박종민 경위

박종민
박종민

제18회 치안대상 사회안전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충북경찰청 정보과 박종민 경위는 코로나19 국내확산 초기,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인근 진천주민들과의 갈등조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임시생활시설 주변 주민 및 파견 경찰관 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보건인력 파견을 위한 지자체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박 경위는 "당시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철야농성을 하는 주민들과 동거동락하며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며 "서로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풀다보니 자진해산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주민들은 물론 불확실한 현장에 파견된 동료 경찰관들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범죄예방 -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 최우년 경장

최우년
최우년

제18회 치안대상 범죄예방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 최우년 경장은 침입범죄방지예방시설물(H-guard)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안심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한 형광물질도포사업은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범죄발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청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안건으로 제출, 시 전역에 추진될 예정이다.

최 경장은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통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인검거 - 진천경찰서 수사과 조영신 경사

조영신
조영신

제18회 치안대상 범인검거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진천경찰서 수사과 조영신 경사는 최근 1년간 형사사범 398명을 검거, 5명을 구속하는 등 지역사회 질서 유지에 노력해 왔다.

특히 그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진천 종중시제 방화사건'에 투입, 피의자가 수개월간 범행을 준비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의 꼼꼼한 수사로 피의자는 항소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도 주차요원을 사칭한 후 금품을 훔친 피의자와 상습 편의점 털이범을 CCTV 분석 등을 통해 검거해 구속시키는 등 철저한 수사로 민생범죄 근절에 앞장섰다.

조 경사는 "저를 비롯한 모든 경찰관들은 국민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료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 - 청주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창희 경위

김창희
김창희

제18회 치안대상 교통안전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청주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창희 경위는 관내 교통사고 발생빈도를 낮추는데 기여했다. 김 경위는 교통사고다발장소 분석을 통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교통경력 운영 및 교통단속 등을 실시, 전년대비 교통사고 발생률을 5.4% 감소시켰다. 또 폭주족·소음유발 이륜차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계획을 수립, 대청호와 피반령 등 주요구간과 시내권 심야시간대 합동단속을 추진했다.

김 경위는 "교통사고 발생을 한 건이라도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추진한 사업이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민간부문 - 임부규씨

임부규 

'2020 충북도 치안대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부규씨는 도내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외사홍보활동을 통한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임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71명에게 1천670만원을 지원했다. 또 3가정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개선비 390만원을 전달했다. 또 2017년부터는 매년 외국인 자율방범대 물품지원을 위해 120만원을 기탁하면서 경찰의 외사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임씨는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소외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충북 거주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