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스토리텔링 마당극 진행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오는 24일 오후 5시와 25일 12시 30분에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에서 스토리텔링 마당극 '원홍장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흥면에서 전해오는 심청전의 모태가 된 '원홍장 설화'를 에너지 넘치는 풍물 및 퍼포먼스와 배우들의 걸쭉한 입담으로 재미있게 극화한 퓨전 마당극이며 극단 예촌에서 공연한다.

'원량'의 애틋한 부정과 그의 딸 '홍장'이의 효심어린 이야기 속에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산군의 설화를 주제로 예당호 출렁다리가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장소로 인식을 전환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예산을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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