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림 의원
양기림 의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양기림 당진시의원은 21일 제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학교 CCTV 연계 운영'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연계하여 유사 시 경찰 등과 합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선진국 사례연구 보고에 의하면 CCTV 설치 지역은 미설치 지역에 비해 범죄발생이 평균 16% 감소했다."면서"학교 주변 안전취약구역의 CCTV를 연계하고 방과 후 등 안전 취약 시간대에 CCTV를 집중 관제해 필요 시 긴급신고 및 유관기관에 영상자료를 제공하여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 의원은 "당진시 학교에 설치된 CCTV의 수는 초등학교 31개교에 505대, 중학교 14개교에 251대, 고등학교 8개교에 313개가 있는데, 당진시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면서"당진시는 하루빨리 각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교 내 CCTV를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방과 전·후 주요 사각지대를 관제하여 사건·사고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진시와 당진교육청, 경찰서 등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라며"학생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CCTV와의 연계 통합시스템 구축이 제대로 운영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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