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1일  에코백 꽃물 들이기, 다육이 정원 만들기 등의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1일 에코백 꽃물 들이기, 다육이 정원 만들기 등의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중학교(교장 임중혁)는 21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 연계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천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 이번 원예 체험활동은 오리엔테이션 및 동기부여, 에코백 꽃물 들이기, 다육이 정원 만들기, 소감문 작성하기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에코백 꽃물 들이기 체험에서 학생들은 꽃잎과 나뭇잎을 이용해 수채화를 그리듯 염색을 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화훼원예와 연계되는 직업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원예치료사에게 원예사가 알아야 할 직업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다육식물을 이용한 나만의 화분 정원 꾸미기 활동을 체험했다. 식물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방법을 경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더불어 자연환경 보존 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 되었으며, 다양한 원예 체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원예 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생각해 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원예 체험을 기획한 유숙희 1학년 부장교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원예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난다"며 "학생들이 화훼 재배단지가 있는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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