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절감·비용절감으로 사과유통 높은 경쟁력 기대

예산농산물유통센터 내부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사과 농가의 숙원사업이던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선별시설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군은 총사업비 35억45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선별시설 교체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존 선별시설이 노후화로 인해 처리능력이 저하되어 비용 증가 및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해 매년 적자운영에 시달려 왔다.

당초 프리트레이 방식에서 혼합 전처리 캐리어 방식으로 선별시설을 교체해 사과 선별 처리능력이 일일기준 32톤에서 100톤으로 72톤 이상 대폭 향상됐으며 인력절감 및 비용절감으로 사과유통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별기 교체로 우리 군의 사과 경쟁력이 대폭 향상되고 최신식 선별기로 중부지역 최고의 사과 유통산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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