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는 22일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약 보관함 제작에 나섰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는 22일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약 보관함 제작에 나섰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승현)는 22일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따뜻한 모충동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공간혁신 동아리 학생 20여명은 모충동 어르신을 위한 약 보관함 10여개를 직접 제작했다.

앞서 지난 8월 모충동에 위치한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공간혁신 동아리에서 모충동 공간 혁신을 위한 물품제작을 위해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토론을 통해 결정했었다.

경로당 티 카페, 쉼터 의자 설치 등 많은 의견 중에 고령인구가 많은 모충동 특성과 학생들이 물품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약 봉지를 보관할 수 있는 약 보관함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제작 중에 있다.

약 보관함은 이번 달 말에 완성 될 예정이며, 모충동 관내 어르신에게 학생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모충동 양승현동장은 "모충동 어르신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물건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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