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3일 청천면사무소와 청천면 일원에서 한국정치외교사회학회와 충북연구소가 공동으로 '우암 송시열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23일 청천면사무소와 청천면 일원에서 한국정치외교사회학회와 충북연구소가 공동으로 '우암 송시열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3일 청천면사무소와 청천면 일원에서 한국정치외교사회학회와 충북연구소가 공동으로 '우암 송시열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조성훈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등 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우암 송시열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암의 사상사적 위상에서부터 외교 전략에 이르는 다양한 측면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학술대회는 송시열 묘소, 화양서원, 만동묘 등 송시열 관련 유적로 시작됐다.

오후 2시부터는 1, 2부로 나뉘어 윤대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송시열의 조선 사상사에서의 위상', 김문준 건양대학교 교수의 '송시열의 이기인성론의 사회철학적 함의', 안외순 한서대학교 교수의 '송시열의 주자학과 정치체제론', 이원택 박사(동북아역사재단)의 '송시열의 북벌론과 중국관계 인식론'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조성훈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빛내주시고 지역 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선 성리학의 완성자로 일컬어지는 조선 시대 대표 학자 우암 송시열의 사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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