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 준수, 개막식 취소·참가인원 제한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연기됐던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 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는 '제23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주시 라이프볼링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시·군별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한다. 다만 부별 경기 시간을 조정, 경기장 참가 인원을 50명 내로 최소화한다.

'제23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청주 옥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한 팀씩 참가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2위만 본선 토너먼트로 진출하게 된다.

김기준 충북족구협회 사무국장은 "매년 1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100명 이내로 참가 인원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11월 15일에는 청주시 충북CV센터에서 '제17회 충북협회장배 바둑대회'가 치러진다. 도내 바둑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검도, 국학기공, 롤러 등 10여개 종목 단체에서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모든 대회는 개회식 취소, 경기장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열 체크·참가자 명부관리·문진표 작성 등 방역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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