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료… 관람객 59만·화상수출상담 866건 기록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제품홍보관 VR.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제품홍보관 VR.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59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866건의 화상상담을 기록하며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오송역에서 오프라인으로 기업간 거래(B2B)중심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마켓관을 함께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 코로나19로 B2B중심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했다.

충북도가 화장품뷰티분야 전국 최초로 온라인엑스포를 열어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다.

온라인전시관을 사전에 미리 오픈해 수출상담 바이어에게 기업 및 제품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샘플까지 보내주는 등 진성바이어와 접촉기회를 높였다.

온라인 콘텐츠 구성에 있어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얻었다.

가상현실(VR) 전시관은 현장을 그대로 담아 놓은 것 같아 신선했다는 반응과 선명한 화질과 누리집 메뉴 구성이 시각적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업 누리집 및 제품 자사몰 링크 설정은 기업과 제품 홍보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유명브랜드가 아닌 중소기업 브랜드나 제품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오송역사에는 오프라인 K-뷰티관을 조성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엑스포를 홍보하고 참가기업 제품 전시와 판매를 적극 지원했다.

당초 기업 100개사, 바이어 13개국 150명 유치가 목표였다.

그러나 오송화장품엑스포만의 차별화를 적극 홍보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해 참가기업 152개사, 31개국 242명의 바이어를 사전 유치했으며 엑스포 기간 중 현장등록 바이어를 합할 경우 바이어 641명이 참가해 866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재영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온라인 엑스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면서 온라인 엑스포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2021년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 실질적으로 참여기업과 일반인에게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는 화장품엑스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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