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농기계 및 보행보조용 전동차 후방에 부착할 수 있는 야광반사지를 배부했다.

농기계와 보행보조용 전동차 등은 도로 운행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와 달리 뒤따르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는 장치가 미비하다.

또한, 저속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후방추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영동군은 교통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천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야광반사지 2천150대분을 제작했다.

야간 운행시 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어 사고 방지에 효과적이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특성상 농기계 및 보행보조용 전동차가 도로에서 많이 운행되어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야광반사지를 제작했다"며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가급적 농기계 운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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