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9일 중양절 세시풍속 즐겨보세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한옥체험장은 중양절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의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중양절은 설, 삼짇날, 단오, 칠석 등과 함께 달과 날짜가 같은 중일(重日)명절에 해당하며, 장수를 의미하는 국화주를 마시고 국화를 구경하는 풍습이 있어 국화(菊花)절이라고도 한다.

중양이란 음양사상에 따라 양수(홀수)가 겹쳤다는 뜻이며, 숫자 9가 겹쳐 중구일이라고도 했다. 신라시대에는 중구일에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모여 시를 짓고 품평을 하는 일종의 백일장을 열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40여 품종의 국화를 전시하고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소품과 함께 '국화 심어가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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