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주차문제·충북 대입현황 등 사회적 이슈 심층취재 필요

2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2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2020년 10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스마트공장 기획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캠핑카 주차문제와 충북교육청 학력논란에 대해 관심을 요청했고, 청주공항 주차예약 서비스 관련 홍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철호 위원장(청주대 교수)=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만났다. 건강하게 만나서 더욱 반갑다. 그동안 중부매일 모니터링한 부분을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김영철 위원

김영철 위원(ESD(주) 대표·충북공급기업협의회 사무국장)= 뉴노멀 시대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획이 잘 됐다. 각 기관의 홍보예산을 적절히 활용해 기획보도를 적절히 잘 하게 되면 신문사에도 좋을 것 같다. 충북도 4차산업팀에서 스마트시티를 하게 될 것이고 내년도에 진천·음성 혁신도시, 오창·오송 오토밸리 2개 지역이 될 것 같다. 이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지난주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지상주차장과 1~4 주차장이 만차로 청주공항 주차장이 과부하 상태다. 생활방역은 지키지만 약간의 우려는 됐지만 야외활동만큼은 생활방역을 지키는 선에서 많이 독려 했으면 좋겠다. 청남대 국화축제 관련해서도 많은 홍보를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김영창 위원

김영창 위원(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외협력팀장)= 국감을 계기로 김병우 교육감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짚어보려 한다. 김 교육감이 주장하는 의대와 스카이대에 대한 진학률이 점차 상승해 충북교육청의 노력을 합리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타지역에는 다 있는 우리지역에 필요한 특목고, 자사고 등이 없어서 진학률에 불리하다고 주장했을때 교육감은 진보교육감으로서 그런것 없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는데 자사고와 영재고가 없기 때문에 입학정원이 적었다고 해명했다는 것은 본인의 주장이 앞뒤가 안맞는 것 같다. 충북에도 진학률을 높일 수 있는 특목고와 같은 학교가 매우 필요할 것 같다. 이지효 문화부장의 데스크 칼럼 '코로나19시대 충북예술계에 필요한 것'을 꼼꼼히 읽어봤다. 공연계의 애로사항, 대책, 예술인들의 마음가짐을 잘 풀어 제시해 줬다. 제안과 방법에 대해 많이 공감하게 됐다. 잘 읽었다.

류근형 위원

류근형 위원((주)한일 대표)= 9월 18일자 기사 청주대 의대 유치 추진단 발족 기사 관련 사회적 이슈가 됐었는데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 이와 반해 의료계 집단 파업으로 반발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충북대, 건대 의전원 등 지역 현실을 감안해 지역의대 유치가 가시화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이 부분에 대한 기사도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10월 20일자 중부권 최초 아산시가 캠핑자동차 관련 주차장을 건립했다는 기사를 봤다. 코로나19로 캠핑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이면도로에는 중장기차나 캠핑카가 많아 민원이 늘어났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중장비와 마찬가지로 캠핑카도 이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제도가 보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이와 관련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청주공항 주차예약 서비스 관련 기사와 관련해 홍보가 우선돼야 할 것 같다. 젊은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한데 편리를 위한 것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

이택기 위원

이택기 위원(현대자동차 보은대리점 차장)=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을 못해 보험, 방문판매업자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저희 회사에도 서로 영업하려고 줄을 선다. 자동차 판매 대면 영업 관련도 지원이 필요하다. 우려스러운 교육감 인사권 강화 추진 사설 잘 읽었다. 주요 대학 입학 관련 전국 꼴지 지적에 충북 교육에 투자를 해야 앞날이 밝을 것 같다.

양철호 위원장
양철호 위원장

양철호 위원장(청주대 교수)= 청남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 관련해 계속 보도가 되고 있다. 당대 특정 이념이나 세력 중심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를 단죄하는 중심의 결정이 아니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여론을 잘 선도해주면 좋겠다. 지역정가에서 정정순 의원 문제가 핫 이슈인데 한쪽에는 부정적 기사, 한쪽면에서는 의정활동에 관한 내용이 실렸다. 이런 내용은 고려해서 편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두가지 기사가 모두 신뢰를 얻으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2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이민우 중부매일 편집국장= 동상 철거 관련해서 양 위원장님 의견에 동의한다.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하겠다. 이택기 위원님의 대면영업 관련 애로를 겪고 있는데 앞으로도 관심가지고 살피겠다. 교육청 관련 내용은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하겠다. 의전원·의대 확대 관련해서도 팩트를 체크해 보도하도록 하겠다. 캠핑카 관련해서도 중점 점검하도록 하겠다. 스마트공장 관련해서도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보도를 지속적으로 게재 하겠다.

최동일 중부매일 논설실장= 김병우 교육감이 밝힌 대입현황과 실태에 대해서는 미심적인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팩트를 더욱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고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  정리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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