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회원이 비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으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등록회원이 비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으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등록회원들을 대상으로 심리건강지원을 위한 비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 중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은 SNS를 기반으로 주2회 신체활동과 음식만들기로 구성해 집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체조를 따라하며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는 한편 음식만들기를 통해 자립심과 일상생활 능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조현병 증상관리 등 교육도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요리재료는 사전에 각 가정으로 배달되며 담당 선생님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제작된 요리만들기 동영상 공유를 통해 참여율을 높이기도 했다.

한 회원은 "프로그램 첫 과제인 계란말이를 만들어보고 인증샷을 공유한 후 서툰 모습에 실수도 있었지만 모두들 같은 마음으로 음식을 한다는 경험이 뜻깊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비대면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정서적 유대감 강화와 심리적 불안감 해소, 투약관리 등 증상관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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