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상부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상부문 서울신문 안동환 기자 외 5인·MBC 강원영동 김인성 기자

문학상부문 김숨 작가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제13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부문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선정됐다.

언론상부문은 "법에 가려진 사람들"을 보도한 서울신문의 안동환 기자 외 5인, "다큐 <숨>"을 제작한 MBC 강원영동 김인성 기자, 문학상부문은 장편소설 '떠도는 땅'을 발표한 김숨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前대법관)는 지난 10월 21일 최종심사회의를 통해 제13회 노근리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난 7월초 후보자 선정 작업을 시작으로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권·언론(신문/방송)·문학 세 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의 교훈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8년 제정되었으며,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의 주관하에 매년 국내·외에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언론(신문/방송)·문학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 째가 되는 노근리 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노근리 글로벌 평화포럼 기간 중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역대 노근리 평화상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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