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의 원내 감염건수가 전국 국립대병원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국민의힘·포항 남구울릉군) 국회의원이 공개한 '2015~2019년 국립대병원 내 감염현황'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총 101건의 원내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6년과 2019년에는 각 25건의 감염(2015년 15건·2017년 20건·2018년 18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 국립대병원 15곳 중 서울대병원(분원) 617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김 의원은 "최고의 의료진이 있는 국립대병원 내 감염이 끊이지 않아 환자 안전이 우려스럽다"며 "의료진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병원 내 감염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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