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노인복지관서 '찾아가는 문화활동'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면서 찾아가는 연주회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충북피아노연구회(회장 김혜진)는 27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오봉욱) 1층 로비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찾아가는 피아노 앙상블 축제'를 진행했다.

피아노앙상블축제는 충북피아노연구회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이병철의 해설로 피아노 솔로, 1piano 4hands, 6hands, 8hands 등 다양한 형태의 피아노 구성과 테너 김흥용, 소프라노 한지혜, 바이올린 김경진, 색소폰 전병우가 출연해 왈츠, 탱고, 행진곡과 같은 춤곡을 연주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트롯까지 구성해 어르신들의 흥미는 물론 작품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줬으며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도 지친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다소 조정됐지만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을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출입명부작성 및 체온 측정 등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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