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 '최근 8년간 청주시 인구 변화상' 발표

무심천 중심 청주시 전경 /  중부매일 DB
무심천 중심 청주시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2012년 이후 청주시 주민등록인구와 세대수는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생과 혼인이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사망이 늘어나면서 인구 자연증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다.

28일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에서 발표한 최근 8년간 청주시 인구변화상'에 따르면 청주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 83만 9천566명으로 2012년 82만 1천632명 대비 2.2% 증가했다.

세대수 역시 2019년 36만496세대로 2012년 31만8천197세대 대비 13.3% 증가했다. 다만 세대별 인구수는 2019년 2.3명으로 2012년 2.6명 대비 11.5% 감소했다.

'최근 8년간 청주시 인구 변화상' 인포그래픽.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 제공
'최근 8년간 청주시 인구 변화상' 인포그래픽.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 제공

◆인구 자연증가 매년 준다

이 기간 인구 동태 현황을 분석해보면 청주시의 2012년 이후 출생 및 혼인 건수는 감소 추세이며, 사망 건수는 증가 추세다.

2012년 청주시 출생은 9천471명으로 1일 평균 25.9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19년 청주시 출생은 5천460명, 1일 평균 15.0명으로 10.9명 감소했다.

혼인 역시 2012년 5천349건, 1일 평균 14.7건으로 집계됐으나 2019년에는 4천181건, 1일 평균 11.5건으로 3.2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망은 2012년 3천898명에서 2018년 4천33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는 2012년 5천573건에서 2018년 2천99건으로 줄어드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인·독거가구 증가세

청주의 1인 가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청주시 전체 가구중 1인 가구의 비율(31.6%)은 2015년(27.0%)보다 4.6%p 증가했다.

독거노인 가구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9년 전체 가구 중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6.3% 차지했다. 이는 2015년(5.3%)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8년간 고령화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청주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19년 12.7%로 2012년 대비 3.0%p 증가했다.

◆인구 분포 가장 많은곳 가경동(2012)→오창읍(2019)

아울러 지난 8년간 청주 읍면동별 인구 분포 역시 크게 변했다.

2012년에는 가경동(5만5천857명→5만425명)이 가장 큰 인구분포를 보였으나 2019년에는 오창읍(4만6천86명→6만8천854명)이 가장 큰 인구분포를 보였다.

2019년 기준 2012년 대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오근장동(3천864명→1만8천723명)이고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지역은 모충동(1만9천493명→1만5천5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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