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28일 ㈜덕산GS, 이우코퍼레이션(주)과 유망 중소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박문수 ㈜덕산GS 대표, 이우정 이우코퍼레이션(주)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 용수, 하수 및 폐수처리와 같은 부대시설의 원활한 공급과 인·허가 및 공장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키로 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공장의 조속한 설립과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산 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될 ㈜덕산GS는 프리캐스트 콘트리트(PC)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11만7천842㎡에 오는 2023년까지 24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덕산GS는 2003년 덕산콘크리트를 시작으로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시공하고 있으며, 토목·건축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용 PC 특허 4건과 토목용 PC특허 16건 등 선진화된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로 PC 산업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청소 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될 이우코퍼레이션(주)는 구조 목재, 목건축 자재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3천350㎡에 오는 2022년까지 14억원을 투자해 수도권에서 공장을 이전하게 된다.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덕산GS는 250명, 이우코퍼레이션(주)는 20명의 인원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운영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보령에 투자를 하고 그에 상응할 고용 창출의 기회를 준 기업관계자들께 고맙다"며, "시는 공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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