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에이빗코리아(주)(대표 김영춘)는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29일 충주시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에이빗코리아(주)는 CCTV 전문업체로 동갑내기 친구 3명이 공동 투자해 운영하는 중소업체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전선에 뛰어든 김 대표는 친구 허주영, 정범열 씨와 함께 20년 동안 열심히 일해 건실한 사업체를 일궜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회관과 노인복지회관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TV, 프로젝터 등 물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김 대표는 "이번 장학금은 과거 우리들과 같은 어려운 처지의 학생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과 끼를 키워 행복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빗코리아는 지난 4월 코로나 대비 해외입국자 임시숙소로 지정된 문성휴양림에 자체 보유하고 있던 700만 원 상당의 CCTV 7대를 무료로 설치해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