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20억원을 들여 옥화자연휴양림 시설을 정비해 품격 있는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6월 휴양림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관리사무소의 남녀 공동 화장실을 여성전용 화장실로 만들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포플러장학금기념관과 캠핑장,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에는 비상벨도 설치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연중 숲해설·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이야기와 곤충생태 교육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전문가의 숲과 곤충 관련 설명과 함께 직접 관찰·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시는 숲체험 놀이터에 숲속네트, 그물망, 그네 등 어린이 숲속 모험시설 공사를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휴양림은 지난 6월 신축 공사를 마친 숲속의 집 4개 동을 포함한 20개 동 31실의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산책로,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가동하고 있다.

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현재 타당성 평가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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