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식혜 등 전통식품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

지난 28일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주민자치회가 전통식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전통식품을 마련하고 권대순 원신흥동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 28일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주민자치회가 전통식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전통식품을 마련하고 권대순 원신흥동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주민자치회가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나눔 전통식품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원신흥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이웃나눔 전통식품 문화체험'은 우리문화 보존을 위해 전통식품 체험을 실시하고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는 마을사업이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부터 준비한 고추장, 식혜, 수정과를 코로나19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오는 12월 4일까지 전통주(막걸리, 이양주, 삼양주)만들기, 전통주 조별품평회, 양조장 견학 등 전통주와 관련된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황현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기획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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