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전경
아산경찰서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아산경찰서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막고자 선제적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 또는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을 권유하며 신용도 상승 목적으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자녀인 척 속여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도록 한 뒤 핀 번호를 전송받는 방법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천지구대는 관내 기업체에 보이스피싱 예방 서한문을 발송하고, 금융기관·편의점·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자체 제작한 홍보 포스터 게시 및 체크리스트를 비치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될 때는 112 또는 온천지구대로 즉시 신고하도록 하였다.

또한, 아산시 상인번영회와 협력하여 관내에 배포되는 현금북에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 및 대처법을 담은 QR코드 제작과 대형마트 이용 결제 시 발행하는 영수증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제적 예방활동 중 00은행 직원의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금(1,300만원)을 인출하던 피의자를 500m 추격하여 검거하였으며, 대출권유를 받고 현금(600만원)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을 사전에 조치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온천지구대장 전유일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아산시민, 금융기관, 협력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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