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1개소·무장애 나눔길 2개소 조성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1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도내 3곳이 선정돼 녹색기금 11억 128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게 쾌적한 숲을 제공하는‘나눔숲 조성 1개소’,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숲에 대한 접근이 쉽도록 길(데크로드)을 설치하는‘무장애 나눔길 조성 2개소’등이다.

나눔숲 1개소는 논산 강경효사랑요양원으로 내년 상반기내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 2곳은 보령 동대2근린공원과 태안 안면도수목원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보행이 불편한 분들과 도민 모두의 숲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녹색자금을 활용해 나눔숲 59개소(62억 3천400만원), 무장애 나눔길 4개소(25억 4천500만원)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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