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한 시장은 이날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 위원들을 면담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미반영된 주요 사업은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 발행 90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35억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 3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20억원 등 총 580억원이다.
시는 국회 예결특위 심사 등 예산안 최종 확정 때까지 대응팀을 국회 상주시켜 현안 사업 반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이날 화성시에서 열린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강한 의지도 표명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는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천안시, 전주시,포항시 등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한 시장은 "특례시 지정은 인구 중심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수요와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해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개방해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정책인 만큼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재정 불균형을 우려하는 다른 자치단체를 감안해 재정특례는 정부에 요구하지 않도록 협의회에 건의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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