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축제관광재단과 머드사업 협업 참여 업체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지난 29일 보령축제관광재단 회의실에서 머드화장품의 협업과 융합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다자간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머드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특산품의 한계를 탈피하고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정태현 ㈜가이아 대표, 박덕신 보령커피농장 대표, 정병운 ㈜유니팩코리아 대표, 임창택 ㈜잇츠스네일 대표 등이 참석해 각 협약사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사업공동추진 의지를 다졌다.

앞서 시는 보령머드화장품 사업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을 출범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머드화장품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오션 테라피 브랜드를 개발해 제품별 머드함량을 대폭 늘리는 등 머드제품의 다양화와 차별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황토 건축제품 전문기업인 ㈜가이아 ▷달팽이 양식·가공 전문 기업인 ㈜잇츠스네일 ▷차별화된 기능형 용기와 천연·재생가능재료 활용 기업인 ㈜유니팩코리아 ▷오소리 사육 및 오일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보령커피농장과 공동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 및 공동 기획 상품 및 마케팅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제품 혁신은 물론, 각 기업이 가진 유통채널과 기술 노하우를 전략적으로 협업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보령머드화장품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주춧돌"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보령머드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굳건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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