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성료했다. 사진은 대회 진행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성료했다. 사진은 대회 진행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1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선수단이 참가해 100m달리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총 220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경기에 최적화된 보은군의 기반시설과 관계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비롯한 선수들의 열정에 힘입어 4개의 부별 신기록이 나왔다.

남초 6학년부 최명진(전북 이리초)은 100m(11초62), 200m(23초65)로 압도적인 부별 신기록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여초 6학년부 포환던지기 이예람(천안 일봉초)이 13m00, 여초 6학년부 200m 배윤진(인천 일신초)이 26초10의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보은군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성료했다. 사진은 대회 진행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성료했다. 사진은 대회 진행 모습. / 보은군 제공

한국중고육상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 진행을 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경기장의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면서도 깔끔한 경기진행이 돋보이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전국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를 통해 보은읍, 속리산 등 관내 숙소가 만실이 됨에 따라 더불어 식당, 잡화점 등을 찾는 손님도 줄을 이으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 됐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보은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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