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말 확대 개방길이 3.5㎞ 세계 최대규모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 시민개방이 이달 2일부터 단계별로 재개된다.
1단계로 올해 11월에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5시 하루 3회 개방하고, 12월에는 2단계로 평일 5회(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3시·4시)와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확대 개방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옥상정원 개방은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2m 거리두기 관람,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옥상정원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 사전예약(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1회 50명 이내)과 현장접수를 받는다. 이달중 모바일 사전예약시스템도 시점 운영한다. 입장을 위해서는 세종정부청사 6동 접수처에서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을 해야 하며, 37.5℃ 이상 발열자, 2주 이내 해외여행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은 중앙부처 청사 15동이 용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다. 길이가 무려 3.5㎞로 기네스북에 등재돼있다. 녹지면적 1만8천여평, 나무와 풀 130만여 그루가 심어져있는 옥상정원은 2014년부터 시민에 개방된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개방을 중단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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