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달 30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정산면 서정리)에 공공급식?직매장 납품용 농산물 수집 거점센터를 설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동부지소 수집 거점센터는 정산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 지역 푸드플랜 출하농가의 시간과 비용을 덜기 위한 시설이다. 4지역 농가들은 이전까지 칠갑산 서쪽 대치면 물류센터에 농산물을 납품해 왔다. 군은 이 같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자해 거점센터를 지었다.

52㎡ 규모의 컨테이너 거점센터는 내부에 저온저장시설과 소포장실을 갖춰 납품 농산물의 신선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 지자체 선정에 따라 안전 식재료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청양군은 전국최초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와 군수품질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업에만 전념해도 잘 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농가소득 향상과 정부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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