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교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가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했다.

충남대병원은 송민호 교수가 최근 5년간 SCI급(과학 인용 지수, Science Citation Index) 국제 선도저널에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남곡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곡 학술상'은 우리나라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내분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송민호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내분비학회의 발전과 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기반한 당뇨병 및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발생기전 이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함께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울국제내분비계 학술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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