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2020년 국내여행지'1위에 올랐다.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2020년 국내여행지'1위에 올랐다.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기차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2020년 국내여행지' 최고인 1위에 올랐다.

군은 SRT 차내지인 'SRT 매거진' 11월호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가리는 '2020 SRT 어워드'를 선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SRT 매거진'은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도시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0 SRT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한달동안 8천22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2차로 여행작가 및 여행전문기자 등 10인의 전문가들의 심사가 반영했다.

민선 6기부터 체류형관광에 심혈을 기울여 온 단양군은 단양팔경 등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 레저도시로 우뚝 서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단양지역은 경비행기부터 패러글라이딩,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더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운집해 있다.

만천하테마파크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230만명이 찾아와 입장 수입액 만 110억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를 키워드로 한 안전한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도담삼봉과 사인암, 단양강 잔도, 단양느림보길 등이 자연친화적인 대표 관광지로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단양이 국내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최근 언택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원천 차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달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 여행조사' 종합만족도 발표에서도 770점을 받아 46개기초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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