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미술·연극·클래식·국악 등 다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11월을 맞아 충북 도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문화관에서는 4일 숲속콘서트 '팝페라보헤미안' 공연을 비롯해 신나는 토요한마당 등 체험행사와 도내 작가들의 개인전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도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양군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온라인콘서트로 제작한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떠나는 충북기행Ⅱ, 단양군편'을 새롭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별로도 ▷청주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예술의전당) / 충북 아카이브 사진기획전(예술의전당) / 제18회 소극장연극제(청주 예술나눔터) ▷충주 퓨전 앙상블 클랑(호암지 생태공원) ▷제천 연극 '그리운 홍낭'(제천시민회관) ▷보은 연극 '후설'(보은문화예술회관) ▷옥천 뮤지컬 루나틱 / '3DIVA콘서트'(옥천문화예술회관) ▷영동 제27회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전(레인보우영동도서관) ▷음성 클래식&뮤지컬콘서트 'Best of Best'(음성문화예술회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군별 자세한 행사일정은 충북문화재단 문화이음창과 시군별 공연장 누리집 또는 충북도정 소식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도내 전시·공연이 다시 열리면서 어려움을 겪던 도내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도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며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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