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추진한 비대면 귀농귀촌 장려프로젝트 '집에서 하는 귀농체험'이 호응 속에 1기 과정을 마쳤다.

귀농체험 프로그램은 도심 생활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농촌의 일상적인 면을 소개하고 어린 젊은 귀농귀촌인의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SNS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귀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2일에는 온라인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타지역 도시민 45명이 참여한 1기 교육프로그램에서 교육생들은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 충주의 농촌생활과 농업교육동영상을 시청한 뒤 각자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 귀농체험키트를 활용해 스스로 실습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상추' 편은 지역의 친환경 상추농장을 상세히 소개하고 상추 파종교육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과 체험키트를 이용한 상추 키우기 체험까지 충실한 내용으로 꾸려져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동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프로그램이 도시민에게 농촌의 현장감을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으며,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시간·거리의 구애없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있다.

'집에서 하는 귀농체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043-850-3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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