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입구에 대형 벽화가 그려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 초입의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 일원에 폭 6m, 길이 95m 규모의 대형 벽화를 그렸다고 4일 밝혔다.

벽화에는 괴산군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산막이옛길(봄), 쌍곡폭포(여름), 문광저수지와 은행나무길(가을), 환벽정(겨울)이 그려졌다.

산막이옛길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청정 괴산의 자연을 맛보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와 유람선 관광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산막이옛길 맞은편의 숨겨진 비경 갈은구곡이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전교 일원의 옹벽은 산막이옛길과 갈은구곡을 방문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톡톡한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군 곳곳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석 같은 괴산의 명소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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