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김장축제,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20 괴산김장축제'의 온라인 참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 괴산김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가정에서 괴산군의 청정 식재료를 이용해 김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김장 패키지를 11월 한 달 동안 판매하고 있다.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김장 패키지를 주문하면 청정지역 괴산에서 자란 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를 이용한 김장양념을 원하는 날짜에 택배비 추가 없이 무료로 집 앞까지 배달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입 비용 역시 현지 체험비용과 동일하게 괴산시골절임배추 20kg과 김장양념 7.5kg 패키지를 13만5천 원에 판매 중이다.

김장 패키지는 10kg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김장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3.6ℓ 김치생생용기를 70% 이상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괴산에서 열리는 김장축제 체험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어서 김장 패키지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현장에 참여한 듯 생생하게 김장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김장 패키지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11월 6∼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괴산김장축제의 온라인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괴산군 TV '괴산가서 김장하자' 공개방송이 매일(6일 오후 2시~3시, 7일 오후 2시~4시, 8일 오후 3시~4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6일 오후 2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리고 괴산군 자매결연지와의 김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7일에는 괴산군 홍보대사 장정희, 김사권, 청이와 장돌뱅이 개그맨 조문식, 개그맨 최기정이 출연해 국민안내양 김정연과 함께 괴산군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3시에는 3일간의 행사를 다시 돌아보며 현장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과 함께하는 온라인 명인의 김장간 '김치 백투더퓨처'는 사전에 예약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6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과거와 미래의 김치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핸드폰, 노트북 등으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김치를 만들어볼 수 있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올해 온라인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2020 괴산김장축제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유기농의 메카 괴산에서 자란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를 이용해 만든 명품 김장 패키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괴산김장축제 현장 행사는 모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김장축제 대표 행사인 '김장체험행사'와 '명인의 김장간'은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11월 한 달간 12개 마을에서 열리는 '마을농가 김장행사' 역시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휴일엔(huiln.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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