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조류 대응대책 지속 추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대청호 문의 및 추동수역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해제했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지난 8월 14일과 9월 3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문의 및 추동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mL당 1천셀(cells) 미만으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대청호 유해남조류 감소 원인은 수온 저하(11.2 기준, 약 18.5℃), 일사량 및 조류번식 영양염류인 총인(T-P) 농도 감소 등 조류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취·정수장의 조류 영향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조류독소(Microcystin-LR)는 불검출, 맛·냄새 영향물질은 모두 기준치(0.02㎍/L)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청호 전 수역에 대해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수온이 20℃ 이하에서도 일부 조류(아파니조메논 등)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대청호 상수원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조류 대응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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