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기후 환경 교육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용수
4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기후 환경 교육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4일 "중장기적인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기후·환경 교육을 의무적으로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75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앞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후·환경 교육은 학교 안팎에서 당연히 이뤄지는 필수교육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4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강연을 마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용수
4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강연을 마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용수

반 위원장은 "부족한 환경 교사를 확충해 환경 과목 전담교사제를 시행·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대, 사범대 등의 교원 양성과정에서 환경 과목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거나 필수 이수하도록 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도교육감들도 반 위원장과 30분 가량 진행한 간담회에서 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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