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과 사회적 고립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치매관리 서비스의 일환인 '열어라, 청춘꾸러미!'와 국립예산치유의숲과 연계 추진하는 '반려식물'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프로그램 축소 및 계속되는 실내생활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연계기관인 치유의숲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숲 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식물을 지원받아 제공한다.

'열어라, 청춘꾸러미!'의 지원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 중인 재가치매환자 총 1천938명이 대상이며, 꾸러미는 인지활동 색칠놀이 세트, 운동도구, KF-94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식물은 맞춤형사례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방문 시 식재 및 재배 방법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대상자와 함께 활동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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