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농작물 수확 직후가 토양검정의 적기임을 강조하면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토양검정은 안정적 작물 생산과 농업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는 연중 무료로 토양산도(ph),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등을 분석한 후 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토양검정 결과를 활용하면 적정비료 선택과 밑거름, 웃거름 사용량을 정할 수 있어 고품질 작물 생산, 수확량 증대, 영농비 절감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해 2400여 필지의 토양을 검정하고 결과를 해당 농가에 통보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필지 5~10개 지점에서 겉흙을 15㎝ 정도 파낸 후 500g 정도의 흙을 채취한 뒤 깨끗한 비닐봉투에 담아 검정을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용 흙은 작물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큰 검정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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