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자리 놓고 10명 경쟁… 내달 중순께 내정

사진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정호필 충북도 안전정책과장,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 신성영 예산담당관, 이기영 문화예술과장,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 두번째 줄 왼쪽부터 정경화 진천부군수, 신형근 음성부군수, 강전권 단양부군수, 최낙현 괴산부군수,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장.
사진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정호필 충북도 안전정책과장,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 신성영 예산담당관, 이기영 문화예술과장,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 두번째 줄 왼쪽부터 정경화 진천부군수, 신형근 음성부군수, 강전권 단양부군수, 최낙현 괴산부군수,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장.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내년 1월 1일자 국장급(3급 부이사관) 인사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상돼 내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말에 국장급 4명이 퇴직하고 추가로 승진변수가 예고돼있어 최대 6자리까지 승진폭이 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달 중순께 윤곽이 나올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승진자리를 놓고 10명의 서기관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연말에 퇴직하는 도청 국장은 김성식 농정국장, 김영배 행정국장, 정일택 정책기획관, 박승환 자치연수원장 등 4명이다.

과장급(4급 서기관) 중 승진 최저 소요연수(3년)를 충족한 대상자는 정호필 안전정책과장,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 신성영 예산담당관, 이기영 문화예술과장,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 정경화 진천부군수, 신형근 음성부군수, 강전권 단양부군수 등이다. 행정직 이외에 기술직에서는 최낙현 괴산부군수(농업직),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장(수의직)도 후보군에 포함돼 농정국장에 앉을지 주목된다.

국장 승진 자리가 최대 6자리까지 늘어날지 '변수'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1월 시작되는 4급 이상 장기교육(1년 과정, 2명 정원) 대상에 올해 3급 1명이 참여했는데 내년 3급 2명을 보내게 될 경우 국장 승진자리가 한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또 내달 결정될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치 성공 시 조직신설에 따라 국장급으로 단장(3급) 인사가 추가된다. 사업단은 내년 2월께 꾸려진다.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도 내년 1월1일자로 조직을 신설해 단장에 도청 국장급을 앉힐 방침이었으나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단장을 맡기로 결정됐다. 지원단은 1과 4팀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기업진흥원장(3급), 서울학사 원장(3급)이 각각 오는 연말과 내년 1월24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연임 ▷외부 공모 ▷충북도 퇴직 국장 배치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1월1일자 국장급 인사는 예년에 비해 승진변수가 있어 대규모가 예상된다"며 "이시종 도지사의 민선 7기 후반기를 원만하게 서포트할 인물을 임용권자가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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