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소산 전경
부여군 부소산 전경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이 지난 주말 이틀간 부소산성 내에 위치한 삼충사 광장에서 부소산 단풍즐기기 주간 백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소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부소산은 소나무, 왕벚나무, 상수리나무, 단풍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으로 마을 뒷산을 산책하듯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가지고 있으며, 계절마다 갖가지 매력이 담겨 있는 산이다.

군은 부소산성을 찾는 나들이객에게 체험을 통한 가을정취 및 추억을 제공하고 백제기와문화관 도자공예 교육생의 작품 전시와 공유의 기회을 만들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운영했다.

이날 주말을 맞아 부소산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열 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부소산성 늦가을 단풍 즐기기'를 주제로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백제기와 필통 만들기, 단풍족자 만들기, 산수문전 탁본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주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 부소산성 단풍즐기기 운영장면 , 부여군 제공
부여 부소산성 단풍즐기기 운영장면 , 부여군 제공

한편, 주말사이 부소산성을 다녀간 방문객은 지역민을 포함해 약 800여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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