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옥천읍에 조성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 옥천군 제공
6일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옥천읍에 조성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옥천읍에 조성한 치매안심마을(가화현대아파트, 다산금빛아파트) 현판식을 갖고 올해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마무리했다.

6일 열린 현판식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대표, 옥천읍장, 보건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통한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알렸다.

센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치매안심마을 경과보고를 하고 안심마을 주민과 군수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번 연기된 끝에 진행돼 안심마을 주민에게는 의미가 크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안심마을 운영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만 60세 이상 선별검사(145명), 치매환자 등록관리(20명), 온라인 치매파트너 양성(72명), 치매안심 울타리 및 안심표지판 설치, 안심경로당 환경조성, 치매愛희망담기 시화 및 작품 전시, 선도단체 및 안심등불 선정, 치매인식개선영상 발코니 상영회(10.17)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안심마을 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옥천에 현재 옥천읍 가화리 권역(가화현대아파트, 다산금빛아파트)외 군서면 월전리(2017), 이원면(2018), 안남면(2019) 등 총 4개의 안심마을이 있으며 내년에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주민과 함께 살 수 있는 행복한 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을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국가책임제에 한발 더 나아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옥천을 위해 지역주민의 치매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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