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으로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은 75세 이상 고령노인의 대한 치매 안전망 확충과 신체 및 인지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방문형 1:1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제공 인력인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실시 후, 8월부터 치매예방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동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인 영동군노인복지관(44명)과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43명)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87명이 기억지키미가 되어 고령노인 87명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비롯해 치매예방체조, 치매愛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등 치매예방활동을 진행하며 12월 중순까지 주1회씩 방문하게 된다.

11월 현재 영동군 노인인구는 군 전체의 31%를 넘어서고 있으며, 수명연장에 따른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유병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억지키미를 활용한 치매예방 활동에 더욱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프로그램 중단됨에 따라, 방문형 1:1 사업이 더욱더 각광받고 있으며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로당 일부폐쇄와 집단생활을 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고립된 고령노인에게는 치매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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