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투자협약… 대한민국 물류허브 중심도시 급부상
중앙선 복선화 개통되면 수도권 베드타운 입지 가능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예술의 전당 건립 및 도심권 관광인프라 구축, 역세권 서부동 도시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한 현안사업에 대한 성과도 설명했다.

지난달 충북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이 확정돼 북부권 균형발전은 물론 1천4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9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자치연수원은 신백동 일원 10만 여㎡ 부지에 4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5일 쿠팡과 2023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서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제천시민이 우선 채용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제천시가 대한민국 물류허브 중심도시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들어 쿠팡을 비롯해 총 8천8백8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1천251억원을 들여 봉양읍 일원에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77%로,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중앙공모로 선정된 '어번케어센터'에 이어 9월 역세권(403억원), 서부동(212억원)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6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원도심, 영천·화산동과 올해 선정된 역세권과 서부동을 연결하는 원도심 개발벨트 완결축이 비로소 완성된다.

제천역부터 원도심까지 도심활성화로 새로운 도시재생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년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부각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가을철 숨은 관광지 7선, SRT의 금년도 최고여행지 10선, 컨슈머인싸이트 여름휴가지 전국 20위권 진입으로, 지역관광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새로 선보인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과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및 자연수로와 더불어 관광과 미식의 콜라보로 제천의 맛과 멋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12월 23일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제천 간 56분에 돌파, 수도권과 근접해져 지역발전을 배가시키는 획기적인 계기와 인구증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은 서울(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서의 입지가 가능해 졌으며, 각종 인구유입 정책에도 대 변환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천 시장은 "시민들의 쓴 소리를 반영한 장기적인 전략수립으로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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