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전문대 입시는 신입생의 절반이상이 특별전형으로 선발돼 실업계 출신이나 산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문호가 유지된다.

또 실업계 고교와 연계교육을 실시하는 특별전형 선발인원,독자적인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4년제대학과 모집시기가 겹치는 대학도 증가한다.

25일 한국전문대학 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01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전국 1백58개 전문대가 지난해보다 27명 적은 29만4천1백42명을 입학정원내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백52개교가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의 51.1%인 15만2백26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2000년에 비해 특별전형비율이 1.6%p낮아졌다.

특별전형 가운데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독자전형 실시대학이 1백37개대에서 1백42개로 늘어나고 모집인원도 1천2백여명이 증가한 3만2백5명을 선발하며,실업고와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는 대학도 70개교 1만1천8백87명으로 늘어난다.

독자전형기준은 기능대회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학교장,교사,본인,지방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은 사람,효행,모범,봉사 실적자,토익,토플점수 우수자,가업승계자등으로 다양해 진다.

일반 전형에서는 전체의 93%인 1백47개교가 학생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은 주간은 1백40개교 야간은 1백8개교가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시일자는 교육부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토록 하고 잇으나 대부분이 내년 1월8일부터 2월9일사이 이고 합격자등록시기는 내년 2월1일부터 14일로 정해졌다.

한편 전문대 모집인원은 오는 9월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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