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타운홀 미팅'에서 환경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9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타운홀 미팅'에서 환경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9일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생태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이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청년들과 기후변화와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반기문 위원장과 김병우 교육감, 조병옥 음성군수, 주한 덴마크 대사, 기후변화 청년 그룹 및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별 그룹별 토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의 의지를 담은 회화 작품 전달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청년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타운홀 미팅 후 김 교육감과 반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환경문제는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생태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김 교육감은 내년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 예정인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를 소개하며, "환경교육센터는 교육과정에 기반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환경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을 생태 시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관·학 거버넌스로 추진 중인 자연을 닮은 '초록학교만들기사업'을 통해 학교가 중심이 돼 마을과 지역사회까지도 포함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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